공지사항

  • Home
  • 커뮤니티
  • 공지사항

대한노인회 캐나다지회 7번째 해외지회로 출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459회 작성일 15-07-02 09:25

본문

 

“대한노인회 캐나다지회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6월 19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한국노인회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캐나다지회 창립총회. 이 심 대한노인회 회장의 말에 식장을 가득 메운 노인들은 뜨거운 박수로 환호했다. 한 노인은 “우리를 잊지 않고 따스한 손길을 내미는 조국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로써 대한노인회는 미국·호주·브라질·아르헨티나·태국·베트남에 이어 7번째 해외지회를 갖게 됐다. 이날 총회에는 이 심 회장과 이병순 이사, 이병해 운영부총장, 김정배 캐나다지회장, 임태익 수석부지회장과 지회 임원 및 회원, 강정식 토론토 총영사와 영사, 이기석 토론토 한인회장, 조성준 토론토 시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6월 19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있은 캐나다지회 간담회에서 이 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정배 지회장 “지회 승인 감사… 조국과 연계·교류 기대”

이 심 회장은 지회기와 지회 등록증을 김정배 지회장에게 전달한 후 인사말을 통해 “외롭고 힘겨운 이민생활을 이겨낸 여러분의 건강한 모습을 봬 반갑다”며 “앞으로 대한노인회는 캐나다지회에 관심을 갖고 공동 발전을 위한 길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배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먼 곳까지 찾아와 지회 승인을 해주신 이 심 회장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토론토노인회가 대한노인회 캐나다지회가 됨으로써 조국과의 연계․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석 토론토 한인회장은 “마음속의 조국을 그리워하는 동포 노인들을 잊지 않고 찾아와 주어 큰 위로와 격려가 됐다”며 고마워했다. 강정식 토론토 총영사는 “대한노인회가 정부 위탁사업(노인복지사업)을 받아 노인일자리 확충 등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사실을 각계 요로와 인터넷 등을 통해 잘 알고 있다. 앞으로 교민사회와 더 많은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배 지회장은 고 고학환 전 토론토노인회장의 유족들이 부의금 전액을 노인회에 기부한 것과 관련, 가족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고 전 회장의 기부금과 토론토 시의 도움으로 캐나다지회는 3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개축한 건물에 입주하게 됐다. 고 전 회장은 캐나다지회 설립과정에 큰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총회를 마치고 이어 열린 교민 간담회에서 이 심 회장은 충주에 짓고 있는 노인교육원과 노인복지청 설립 추진 경위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해외지회에서 온 어르신들이 노인교육원에서 숙식하며 교육도 받고 관광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이 심 회장의 말에 참석자들은 여러 차례 박수로 공감을 표했다.
“재력이 있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이가 노인회에 가입해 경제적으로 돕고 노인회의 자존심과긍지를 높여야 한다” “노인회라면 늙고 힘없는 노인들의 모임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건강한 노인이 많이 가입해 노노케어를 통해 활기찬 노인회를 만들어야 한다”.
캐나다지회의 한 회원은 “여기는 노인복지가 잘 돼 있고 한인단체들끼리 협조가 잘 이루어져 생활에 별 어려움은 없다”면서도 “회원들은 정신적인 위안을 얻을 곳이 필요하며 지회가 삶의 용기를 주는 역할을 맡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660명의 회원을 둔 캐나다지회는 노인대학을 비롯 국악·가요·라인댄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간담회를 마치고 인근의 대규모 한인농장을 방문한 이 심 회장은 “허허벌판에서 피땀으로 농장을 일군 교민에게서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 심 회장은 총회 전날 토론토 총영사 관저에서 열린 만찬회에 참석해 “총영사께서 교민을 위해 애쓰고 계시고 특히 노인들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상담전화
위로